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군 방산무기 수입사 (문단 편집) === 2000년대 이후 === * [[FX 사업]]: [[전투기|새]]장수(…) 미국이 [[F-15|독수리]]를 200마리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판매한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발동 걸린 [[한국 공군]]이 [[FX 사업]]에서 [[유로파이터]], [[Su-35]] 그리고 '''궁극의 [[라팔]] 떡밥'''을 투척해 경쟁을 벌인다. 그냥 사는 걸로 생각했던 한국 공군이 [[정신줄]] 놓은 걸로 판단한 미군과 보잉사는 황급히 F-15의 판매가를 내린다. 이때 보잉이 얼마나 다급했던지 처음 제안한 F-15E를 훨씬 좋게 업그레이드한 [[F-15K]]로 바꿔서 제안하면서도 오히려 값은 F-15E보다 더 싸게 불렀다. 당시 FX 사업에 참여했던 실무자의 말에 따르면 도입 관련하여 미군 + 보잉사 vs. 한국 공군 간의 엄청난 설전이 있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상황은 저렇지만 그 실상을 살펴보면 절대 손쉽게 얻은 것은 아니며, 크게 바가지 쓰고 손해 볼 수 있었던 것을 크게 줄인 측면도 있지만 아무튼 한국군은 기존에 제시했던 값에 비해 훨씬 싼값에 [[F-15K]]를 도입하게 되었다. 미국 입장에서도 나쁜 것만은 아니었는데, 문 닫을 뻔한 F-15 생산 공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옆에서 간보던 [[싱가포르]] 공군까지 좋은 조건으로 F-15를 지르며 윈윈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역시 F-15SA 를 추가로 질렀다[* 이 당시에는 제공기였던 F-15A나 F-15C의 대체 얘기가 슬슬 나오던 시점이고 제공/전폭 겸용이던 F-15E는 미 공군이 단독적으로 사용하던 기체라 수요도 많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보잉의 입장에선 한가지 기종에다 미 공군이라는 제한된 시장에 매달려 고전 중이던 세인트루이스의 F-15 공장이 유지될 이유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그나마 한국이 FX 사업을 통해 F-15E의 파생형인 F-15K를 선택하였고 특히 미 방위산업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수출 기종에 업그레이드 버전을 적용한 것이라 이후 미 공군의 여타 F-15 모델에도 똑같은 사양이 적용된 계기도 되었고 여기에 차세대 모델인 F-15SE가 등장하게 된 셈이니 어떻게보면 위기 직전의 F-15생산라인을 한국이 살린것이나 다름 없다.]. 게다가, 현대 항공 무기 체계란 것이 전투기 하나 꼴랑 사 오면 다가 아닌지라 훈련비니 뭐니 해서, 미군에게 돈을 엄청 줘야 했기에 딱히 미군이 손해 본 것은 없고 FX-사업에 진정 독박으로 피해를 본 것은 프랑스였다. 한국에 못팔았을 뿐만 아니라, 간 보던 싱가포르도 마음을 바꾸며 모든 피해를 프랑스의 라팔이 뒤집어써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 뒤로도 [[라팔#s-8.3|라팔은 저주에 휘말리며 고생한다.]] 또한, 언론에서도 "저 프랑스 협상단, [[외규장각|그때 그 TGV 협상 건으로 구라 치신 분들]]이에요~"라 부각시켰던 것도 있다. 당시 F-15K의 성능은 현존하던 F-15 계열 중 최고 사양을 자랑했고 [[F-35]]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동북아 최강 전투기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 이 역시 '''보잉이 어떻게든 팔아보려고 몸부림친 결과물'''이다. 오죽하면 2002년 3월 22일 금요일자로 당시 주요 일간지에 8단으로 '''F-15K, 한국의 안보를 위한 최상의 선택'''이라고 광고를 넣을 정도였다.[* 8단이면 일간지 한 면의 반 정도 수준인데 이걸 한 곳도 아니고 여러 곳에 실을 정도면 보잉의 초조함이 그대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라팔은 이보다 더 빠른 3월 17일부터 비슷한 사이즈의 신문광고를 했는데 이쪽은 컬러로 보잉은 흑백으로 한 것이 함정] 출처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7684|여기로 진보 언론임을 감안해도 당시 분위기는 보잉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미군이 군비 줄인다며 F-15E의 업그레이드 사업을 질질 끌자 '''안 살 거면 수출이라도 허가해라'''고 압력을 넣은 결과였다. F-15T(=F-15SG)와는 탑재하는 전자장비와 레이더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꼬리날개 부분의 끄트머리 형상이 다른데, F-15SG는 이 부분에 탑재된 전자장비를 이스라엘제로 교체했다.] 덤으로 보잉은 미국 국회를 압박해 최강의 대지공격 미사일 중 하나인 [[AGM-84E SLAM|SLAM-ER]][* 미군 외에는 한국과 터키만 갖고 있다.]과 최고 성능의 열추적 미사일 [[AIM-9|AIM-9X]]도 함께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 * [[E-X]] 사업: 조기경계기 도입 사업. 이번의 인질(?)은 [[이스라엘]]이었다. > [[보잉]]: 너무 헐값에 사려고 든다. >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 그래? 그럼 싸고 성능 비슷한 이스라엘 거 사지 뭐. > 보잉: 그걸로 괜찮겠어? > 국방부: '''[[타짜(영화)|팔기 싫으면 관두든지]].''' > '''보잉: ⋯⋯.''' 최초 보잉은 E-737 4대 24억 달러를 제시하였지만 불필요한 기능 몇 개 빼고 [[이스라엘]] G-550과 경쟁을 붙여 16억 달러에 계약 성공. 사실 이스라엘의 G-550은 싸긴 했지만 성능은 공군의 요구 사항(ROC)조차 못 미쳤다. G-550은 애초에 레이더의 탐지거리조차 공군의 요구 사항인 370Km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는 일부러 요구 사항을 낮추는 척 [[페이크]]를 부려서 E-737과 다시 경쟁을 붙였고, 벙찐 [[보잉]]은 결국 가격 인하.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방부 처돌았냐? 이 새끼들 또 방산 비리로 성능 떨어지는 걸 살 생각인 거 아님?'''라고 비판했지만, 한국군은 성능이 떨어지는 G-550을 도입할 마음은 별로 없었고, 그저 E-737과 경쟁시켜 싸게 사기 위해 재입찰을 한 것에 불과하다.' '''더 간단히 말해 [[낚시]].''' 당시 방위사업청에서는 "우리가 책정한 예산으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 가격 차가 나는데도 무조건 선정 기종을 고집할 순 없으며 가격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업을 원점으로 돌릴지, 다른 방식을 취할지 폭넓은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E-737은 애초에 관제 능력이 제한적인 조기경보기인 만큼 G-550을 더 많이 구입해서 좀 더 유연성 있게 로테이션을 돌리는 게 나을 수도 있었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737의 MESA는 추후 업그레이드 여부가 불명확하지만 550의 팰콘은 개발국은 물론이고 이후 미 해군에서도 운용하기로 한 물건이니 성능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미 해군이 G-550을 산건 주력으로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테스트 부대인 VX-30의 엄청 노후한 [[P-3]]를 대체하기 위해서였고, 그것도 2대가 전부였다. 이런 물건에 미 해군이 돈들여 업그레이드까지 할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2017년 호주가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한 만큼 성능 개선 면에서도 E-737이 나으면 나았지 불리할 일은 없다.] 이렇게 도입된 E-737은 2011년 8월에 1호기를 인도받아 실전 배치되었으며, 12월에 2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다. 이렇게 낚시에 성공한 것까진 좋았는데 결함이 좀 있었다. 뭐, 이거야 물건을 잘못 만든 보잉 책임이니까 보잉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했으니 두고 볼 수밖에 없다. 여담이지만, 운영비가 엄청 많이 나온다는 기사도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 예비 부품을 적게 들여와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지만 처음 살 때던 나중에던 예비 부품은 필요하니 어차피 나갈 돈이고, 유지비 비싼 걸 모르고 산 것도 아니고 원래 항공통제기는 유지비가 더럽게 많이 든다. 한국이 그동안 항공통제기를 갖고 싶어도 못산 건 구입비보다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6&aid=0002164058|운영비]] 때문이었다. * WRSA(전략예비물자) 탄 매입: 당초 미군은 WRSA(전략예비물자) 탄약이라 하여, 전시에 쓸 막대한 양의 탄약을 한국에 보관하고 있었다(대략 52만 톤). 그런데 냉전이 끝나고 보관-유지 비용이 막대한 데다 막상 본국으로 가져가려니 양은 둘째치고 '''절반 가까이(25만 톤) 불량품 신세'''. 그래서 한국군에게 2700억원어치에 모두 땡처리하려 한다. > [[미군]]: WRSA 탄 52만 톤 말이야. 그거 2조 원어치인데 2700억원에 살래? > [[한국군]]: 좋아. 그런데 그중 절반은 썩은 탄약인 거 우리도 아니까 우린 정상품만 가져갈 거임. > 미군: 그럼 불량품은 우리가 본국으로 가져가야 하는 건가? > 한국군: 아니. 폐탄약은 니들 감시 하에 우리가 모두 처리해줄게. > 미군: 땡큐. [[계획대로|이게 한국의 情인감?]] > 한국군: [[역관광|'''폐탄약 처리 비용으로 2,700억 주든지 아니면 그냥 본국에 가져가든지⋯.''']] > 미군: '''You [[개새끼|Son of B⋯''']] 즉, 정상품인 25만 톤 가량의 탄들을 공짜로 매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2321314?sid=100|한.미, WRSA 양도합의각서 체결]]]했다. 물론 이건 윈윈이라고 볼 수 있는 게 미국이 이 폐탄약을 가져가려면 대형 화물선을 대규모로 동원해야 하는데 왔다 갔다 돈 드는 것도 장난 아니고 본국에서 처리하는 것도 공짜가 아닌지라... 탄약을 처리하느라 수송비와 철도 빌리는데 국방부 예산이 500억원 정도 들어갔다. 하지만 당연히 [[코레일|운송업체]]도 [[철도공단|철도]]도 모두 한국 거. 국방부 예산이 줄어든 건 맞지만 어차피 공기업인 코레일이 받아갔고, 선로사용료도 역시 공기업인 철도공단이 받아갔으니 실질적으로 한국이 손해 본 건 없다. 대신 미국도 그동안의 저장관리비는 땡처리하기로 했다. 이 거래가 언론에 노출되기 전, 국군의 전투용 실탄이 1주일치 밖에 없다고 여러 인터넷 신문[*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60928/8355910/1|유도폭탄-미사일 보유량, 전시 비축목표의 12% 불과]]]을 통해 밝혀졌었는데 아무래도 이것을 노리고 추가 생산 안 했을지도 모른다. 만일 정말 그렇다면 국방부는 최고의 낚시꾼⋯.[* 사실 낚시는 아니고, 원래 한국군의 예산 편성 자체가 과거부터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깔게 되어있다. 미 육군이 60만이 안 되는데 한국군이 60만이면서 코딱지만한 예산으로 버틴 것은 단지 병사 월급을 아꼈기 때문만이 아니다. 열병식 때 보이지 않는 이런 부분에서 미군에게 의지하기 때문이고 그 보증이 한미동맹이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데, 국가대 국가간 전쟁은, 총력전인 현대에와 와서는 전방에서 무한정 소비하는 물자를 후방에서 생산 보급해줘야 한다. 하지만 한반도는 현대 무기의 위력과 범위를 생각하면 너무 좁다. 그리고 평소 그만한 물자를 쌓아두고 유지하려면 답이 안 나온다. 그 결과가 이것. 유럽 국가들도 그렇게 다르지 않은데, 리비아를 공격할 때 NATO국가들의 유도폭탄 재고가 조기에 바닥나서 미군에게 빌려간 사례가 있다.] 다만, 당시 WRSA 탄약이 국군으로 양도될 때 탄의 상태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탄약 검사를 해보면 명백히 폐급인 탄약도 미군 측에서는 A급 탄약이라고 우기는 등 어떻게든 소모될 비용을 줄여보고자 양측에서 피 말리는 싸움이 전개되었다. 그 결과는 한국 측이 승리한 것인지 몰라도 일선 포병 부대에 배포된 WRSA 탄들에 대한 품질 평가 대부분이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이걸 도입하여 일선 부대에서 보유하고 있던 1960년대 이전 생산 포탄들을 모조리 도태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 의의라 할 수 있겠다. * [[AH-X]] 사업: 낚시 전설이라 보긴 힘들지만 어쨌든 시류를 잘 타 많은 이득을 본 경우다. 원래 예산대로라면 중고 아파치를 도입하든가, 새삥을 롱보우 레이더를 떼든가, 도입 물량 절반 이하로 깎아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AH-1]]Z와 [[망구스타|T-129]]를 볼모로 낚시를 해서 가격을 깎고 우연하게도 이때 미 육군이 AH-64E를 최대 600여 대 이상 대량 도입하기로 결정한 결과 '''미 육군도 아직 안 가지고 있는 AH-64E''' 아파치 가디언을 들여오게 되었다. 덤으로 기술 이전 25건, 국내 부품 제작 6건, 군수 지원 6건 등의 절충교역도 성사시켰다. 부품 제작 수출, 군수 지원 요소 등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며 특히 저소음 로터 설계 기술을 도입하게 된 건 큰 성과[* 심지어 차세대 공격헬기 계획으로 인해 보잉측에서 "그대들이 아예 라이센스 생산해볼 의향은 없는가?"라고 권유받을 정도가 되었다.].[br][br] 대당 [[자위대/문제점/무기|약 1600억원을 주고 구형 아파치 10대를 산]] [[일본]]이 대당 500억 원을 주고 신형 아파치 36대를 산 [[한국]]을 보고 떠올렸을 반응은... 일본은 라이선스 생산 방식이었는데 원래 도입 예정인 62기에서 13기로 줄고, 그 13기마저도 생산단가 상승으로 3기가 취소되어 고작 10대 만들고 공장 생산라인을 닫아버려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다. 이 비용이 기체 부품가 83억 엔+라이선스비, 생산설비 40억 엔. 그나마 2011년 이후 3대 추가 도입이 예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제 도입할지는 미지수. 대신 일본 아파치는 전부 롱보우 레이더가 달려있기는 한데 어차피 데이터링크하면 되니 쓸데없는 삽질이다. [br][br] 독박 쓴 일본보다는 낫지만 AH-64D를 [[대만]]도 대당 960억 원, [[사우디아라비아]]도 대당 1100억 원 넘는 값으로 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